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임동진,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와 함께 오는 20일 ‘제주형 외국인 정책 개발을 위한 진단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비현관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한국이민정책회,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이민정책학회, 제주연구원, 제주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이 주관하며,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의 개회사,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일환 제주대 총장,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의 축사로 구성된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인천대 총장인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 ‘AI와 경영’을 시작으로, 모두 5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우영옥 이주사회통합정책연구소장의 ‘유학생 활용정책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화 역할’, 김도균 제주한라대 교수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활용한 이민정책 모델 연구:제주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김창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관의 ‘이민행정 빅데이터 활용 방안’,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의 ‘모빌리티 패러다임으로 본 이민 시스템’, 김상훈 천주교제주교구 이주사목센터 사무국장의 ‘제주 농업 외국인 인력의 현황과 과제’가 발표된다. 지정 토론에는 강진구 탐라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이혜경 명지대 교수, 차용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김진선 탐라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 등이 각각 나설 예정이다. 기획발표에 이어 서영표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제주형 외국인 정책 과제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김보미(경인여대), 김소희(국제사이버대), 설진배(연세대), 이윤영(한라대), 정현경(대림대), 차용호(제주출입국․외국인청), 황미혜(부산외국어대) 등 한국이민정책학회 임원과 현장 전문가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이민정책학회 임동진 회장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은 공동명의로 된 초대의 글에서,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는 지방 중심 연구의 일환으로, 독특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 그리고 무사증 제도로 외국인의 유입이 용이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주형 외국인 정책의 문제 진단 및 해결을 지향하는 담론의 장인만큼, 다양한 담론들이 논의되고 실질적이면서도 생산적인 방안들이 모색되어 제주특화형 정책 개발 및 지방 중심의 이민정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탐라문화연구원(064-754-231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