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대표 관광지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읍에서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화려한 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16일,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ㆍ주최로 마련되는 '성산일출의 별밤' 축제는 고성 전통오일시장에서 이틀간의 별빛 여정으로 진행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공연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부족한 제주관광 취약점을 보완,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일대를 배경으로 야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권 회복을 도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첫 째날인 16일에는 '어기어차'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주 출신 여성로커 '주미성'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집중시키고, 이어 국민 트로트 '천태만상' 역주행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미녀 트로트 가수 '윤수현'씨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더욱 분위기를 고조 시키며,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둘 째날에는 '온편 해녀 난타 동아리팀' 등 도내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트로트 '난 너뿐이야' 사랑받고 있는 가수 도화진이 무대를 빛내는 한편, 노래 '한잔해'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박군'이 축제를 고조 시키고, 마지막으로 EDM-DJ 공연 '뽕빨 디제이 파티'를 통해 축제에 참여한 모두에게 난장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 변양임 문화체육분과장은 "이번 공연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한 여름밤의 문화의 화려한 장으로 마련될 것"이라며 "공연과 함께 고성 전통오일시장에서는 아케이드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체험과 참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 책임자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 고봉석 위원장은 " '성산일출의 별밤' 축제는 지상파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되어 성산읍의 다채로운 문화적 가치를 전국 각지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성산읍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특히 올해 축제는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공연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고, 성산읍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제2공항과 관련해 발생한 주민들간 갈등을 봉합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