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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이용희 씨, 세계수소에너지학술대회 포스터발표상 수상
제주대 이용희 씨, 세계수소에너지학술대회 포스터발표상 수상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7.22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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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이용희 씨, 세계수소에너지학술대회 포스터발표상 수상
▲ 제주대 이용희 씨, 세계수소에너지학술대회 포스터발표상 수상 ⓒ채널제주

제주대학교는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전공 박사과정 이용희 학생이 최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수소에너지학술대회(WHEC, World Hydrogen Energy Conference)에서 최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수소에너지협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Hydrogen Energy)에서 운영하는 WHEC는 1976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2년마다 전 세계 수소관련 연구자,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수소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 에너지성(DOE, Department of Energy)의 수석연구원인 Sunita Satyapal 박사가 미국의 수소 생산 연구 개발 현황에 대한 전체 강연을 했고, 각국의 참여자들이 수소의 생산, 저장, 활용뿐 아니라 표준, 정책, 경제, 상업화 전략까지 포함하는 15개의 세부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이용희 학생은 ‘Synthesis of the heterogeneous carbon nanomaterials in thermal plasma pyrolysis for hydrogen produc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의 차세대 혁신기술에 대한 개방형 R&D 프로그램인 K-CLOUD의 지원을 받고있는 이 연구에서는 고온의 플라즈마를 이용한 메탄의 열분해로부터 대량의 수소를 생산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탄소 소재인 그래핀을 합성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기존 청정수소 생산 공정이 갖는 한계점인 경제성을 보완하여 수소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용희 박사과정 학생은 메탄 열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실 스타트업인 엔클라이언을 공동창업하여 기술 사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엔클라이언에서는 열플라즈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전력망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이산화탄소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가 20배 이상인 메탄을 청정한 수소로 전환하고 고품질 탄소로 자원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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