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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제주도민 원정진료비 2400억원 ‘역대 최대’ 상급종합병원 지정법 추진
위성곤 의원, 제주도민 원정진료비 2400억원 ‘역대 최대’ 상급종합병원 지정법 추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7.1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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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채널제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광역시·도별로 최소 1곳 이상의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정부는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되 진료권역별로 제한을 두고 있다. 제주도는 서울시와 한 권역으로 묶여 있어 지정 요건을 충족한 종합병원이라도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제주에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환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제주에서 관외진료를 떠난 환자는 14만 1021명으로 전년대비 1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이 의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연간 2393억 1천만원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14.8% 증가한 규모다. 위 의원실은 내부 추산을 통해 지난해인 2023년 제주도민의 원정진료 규모가 더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지난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에서 제주는 또다시 제외됐다”며 “광역시·도별로 1곳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할 수 있게 해 70만 제주도민의 의료권익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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