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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중책 맡게되어 기쁨과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 느껴"
오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중책 맡게되어 기쁨과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 느껴"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4.07.12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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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봉 의장 "냉철한 머리로 최선의 수단을 강구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겠다"
▲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상봉 의장이 11일 오전 도민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채널제주

제12대 제주자치도의회 후반기 수장을 맡아 도민의 뜻을 제주도정에 전달할 이상봉 의장(55세, 더불어민주당)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1층 도민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상봉 의장은 제12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도의회 의장으로서 제주도의 여러 민감한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며, 본인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첫번째로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상봉 의장은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쁨과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제주가 처한 현실과 미래가 엄중한 시기이다 보니 어깨가 무겁다"며 말문을 열었다.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상봉 의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상봉 의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채널제주

이어 "지난 10년 동안 각계각층의 도민들과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는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라며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10대·20대 청년층의 인구 유출, 저출생과 초고령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봉 의장은 "제주 최대의 현안인 제2공항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등의 과제도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어느 때보다 제주도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의원님들과 더 많이 소통해 나가겠다.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을 가장 중심에 두며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살피는 민생 의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이상봉 의장이 제주도의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또한 후반기 의정 슬로건과 후반기 도의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목표에 대한 질문에 "후반기 의정 슬로건은 ‘민주주의 가치를 새롭게, 도민중심 민생의회’로 정했다"라며 "삶의 최일선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도민들의 고단함을 가슴으로 느끼며, 도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며 "냉철한 머리로 최선의 수단을 강구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의장은 "의회를 합의제 기구라고 한다. 누구 한 사람의 의견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의원님들이 서로 의논하고 협의해 나간다는 의미다"라며 "도민의 뜻을 올바르게 대표하는 의회, 건강한 견제를 실현하는 일하는 의회,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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