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도가 승진 및 신규 임용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9일 진행했다.
9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된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과장급 이상 승진(직무대리 포함) 및 전보자는 39명과 신규 임용자 107명이 참석, 오영훈 지사가 직접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은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지사가 직접 행정시 신임 공직자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첫 사례로 남았다.
신규 임용된 107명의 공무원들은 이 자리에서 제주도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 및 조례를 준수하고, 제주도와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으며, 오 지사는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민선8기 주요 정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 1만 여명의 공직자의 일원으로 새 출발하는 신규 공직자들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민선8기 제주도정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역할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에너지 대전환 등 도정의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제주, 청년의 일자리가 많은 제주로 성장해나갈 때 제주도와 공직자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보장될 것"이라면서 제주의 성장과 공직자들의 발전이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민선8기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으며, 정기인사 규모는 직급 승진자 118명을 포함,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798명으로 도정 혁신과 제주 미래비전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