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공식 취임한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순문 신임 시장은 취임 이후 공식 업무 첫 날을 맞은 소감과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신임 시장은 "2년 3개월간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근무한 이후 시장으로 역임했는데 책임감이 확연이 다르다"고 말문을 열고 "부교육감 시절은 근무시간 내 근무만 잘하면 됐으나, 시장의 역할은 무한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자리로 책임의 영역과 범위가 다른것 같다"며, 막중함 책임감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취임식 이후 시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식견을 쌓기위해 바로 올래시장을 방문해 둘러봤다"라고 말하고 "또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사 드리기 위해 노인회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순문 시장은 "서귀포시를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네 가지 기본 조건에 중점을 두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첫 째는 좋은 교육요건을 만드는 것, 둘째는 의료 인프라로 이 두가지의 가장 기본요건을 갖추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충분 조건으로 일자리와 문화를 요건을 충족시키고 싶다"라며 "그러나 의료와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2년의 행정시장으로서의 한계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지를 갖고 할 수 있는 영역이 교육 문화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두 분야에 무게 중심을 두고 서귀포를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서 육지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하는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성공한 시장, 그리고 서귀포 시민들이 '그래도 무언가 성과를 남기고 갔다. 삶이 조금 편안해지고 민원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피고 해결하려 노력했다.' 라고 평가 받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