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반려견과 산책하며 지역의 안전위험요소를 발굴하는 ‘댕댕이 안전지킴이’ 운영범위를 제주시 연동지역에서 오라동과 노형동까지 확대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날 제주도청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댕댕이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댕댕이 안전지킴이 ’사업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적 산책활동 중 지역사회의 안전위해요소를 발굴·신고하고 주민순찰 활동을 하는 주민참여 활동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도는 당초 연동지역에 동물등록을 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모집범위를 확대해달라는 도민들의 요청을 반영하고 우천으로 인한 선발심사 연기에 따라 모집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연동·오라동·노형동 지역에 동물등록을 한 반려인이라면 3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52팀이 신청했으며, 오는 6일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에서 선발심사를 통해 약 4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 댕댕이 안전지킴이 누리집(www.jejupetrol.or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동기 등을 심사하는 1차 서류심사와 반려견 행동을 평가하는 2차 실습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특히, 2차 실습 심사에서는 ▴반려견주 따라 걷기 ▴보호자 명령 수행 평가(앉아·기다려 등) ▴외부 자극(대인·대형견)에 대한 반려견 행동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오는 7월 15일 안전보안관, 어린이안전히어로즈 함께하는 공동 발대식에 참여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