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지난 6월 2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청장 차용호)과 난민연구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난민정책연구개발 협조체제 구축을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차용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은 “지난 3월 8일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정책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정책간담회가 성사되어 기쁘다”라며, “향후 현장실무를 담당하는 제주청과 연구를 담당하는 난민연구네트워크의 사무국 탐라문화연구원이 정례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실시함으로써 난민과 이주 정책과 관련한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제주형 특화이민정책 가능성에 대한 정책간담회 때에도 연구 주제 개발과 방향성 설정에 차용호 청장님과 실무진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면서, “2024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쿰다거버넌스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향후 쿰다거버넌스 콜로키움으로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하면 좋겠다.”라고 화답하였다.
정책간담회에서는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용인) 백년관에서 “한국의 난민정책,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될 난민연구네트워크 2차 워크숍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 사항을 논의하였다. 탐라문화연구원은 난민연구네트워크 사무국으로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계너머 연구센터와 함께 이번 워크숍을 공동 주관한다.
이어서 8월 20일 제주대에서 개최될 탐라문화연구원과 한국이민정책학회 공동학술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워크숍과 학술대회를 기획하는 데는 차용호 청장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이후 난민학회 출범과 학회지 신설과 관련된 제안과 함께 실효성 있는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체결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월 차용호 청장 취임 이후, 도내외 각 기관과 적극적인 정책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탐라문화연구원은 지난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난민연구네트워크 출범 후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2024년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는 ‘쿰다거버넌스 구축사업’이 선정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