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윤리교육과는 한국과학철학회와 협력하여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대 사범대학 아라캠퍼스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대 사범대학과 교육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재단법인 타우마제인이 후원한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가치를 위한 과학, 과학을 위한 가치(Science for Values, Values for Science)'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 정책, 교육, 인공지능 문제에 대해 어떤 가치를 제시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캐나다, 독일, 폴란드, 일본, 홍콩, 대만 등 10개국 이상 20여 명의 해외 학자들과 국내의 중진 및 신진 학자들 20여 명이 총 46편의 다양한 논문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인도 Azim Premji University의 Tarun Menon 교수가 ‘A New Defense of the Value-Free Ideal’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립대 이상원 연구교수의 저서 「객관성과 진리」에 대한 북 심포지엄, 체화인지학회 주관 특별 세션, 그리고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 및 도내 중·고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특별 세션(주제: 미래사회와 가치교육, 발표: 김동창 교수(제주대), 김태경 교수(제주대), 토론: 윤주영(오름중), 최정효(중앙여고), 사회: 한수진(대정고))도 마련됐다.
제주대 윤리교육과 학과장 변영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사회의 현재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외국 학자들의 자발적 참여는 한국 철학의 위상과 제주대학교의 위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자 등록은 현장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기타 정보는 한국과학철학회 웹사이트(https://phils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