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6일 오후 1시10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모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인력 400여명을 비롯해 소방헬기와 소방펌프차와 소방탱크, 화학차량 등 16대가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플라스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화재 현장과 하늘을 가득 메워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후 4시40분께 산림청 헬기가 투입되어 오후 5시께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화성 물질로 옮겨 붙어 공장 4개동 중 1개 동이 전소되고 3개동이 부분 전소됐으며 야적장 약 1만6500㎡가 불에 탔다.
경찰은 플라스틱 재료를 쌓아둔 야적장에서 최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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