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농기계임대사업소 시설 신축 공사 착공…사업비 21억 원 투입
중문·안덕 등 서귀포시 서부권 농업인 영농활동 효율성 증대 기대
중문·안덕 등 서귀포시 서부권 농업인 영농활동 효율성 증대 기대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서귀포 강정동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 설치한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서귀포시 강정동(3438-8번지)에 들어설 신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24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련될 농기계임대사업소는 3088㎡ 면적에 지상 1층 598㎡ 규모로 조성되며, 건축공사에 14억 원, 농기계 구입 5억 8000만 원 등 총 사업비 2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내에는 현재 5개의 임대사업소가 운영, 강정동에 임대사업소가 마련되면 총 6개소의 임대사업소가 가동된다.
공사는 12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으로 서귀포시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을 기계화를 통해 보완하는 한편, 특히 농업인들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대사업소는 위치와 지역별 주 작목을 고려,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와 활용도가 높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정동에도 목재파쇄기, 굴삭기 등 수요 높은 농기계를 배치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농업기술원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은 "강정동에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마련되면 중문·안덕 등 서귀포시 서부권 지역 농업인들의 편리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농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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