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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당직자 양기문·양해두 탈당, 개혁신당 입당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당직자 양기문·양해두 탈당, 개혁신당 입당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6.2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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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문 전 청년위원장, “개인 정치적 생애뿐 아니라 제주 발전 위한 최선의 선택"
양해두 전 부위원장, “이준석 의원과 꼭 한 번은 같이 정치 해보고 싶다는 생각”
이준석 의원 페이스북에 글 “제주에서부터 지각변동 감지...지방선거 성과 낼 것”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의 탈당 및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양기문(사진왼쪽)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위원장과 양해두 부위원장(사진오른쪽)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의 탈당 및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후 양기문(사진왼쪽)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위원장과 양해두 부위원장(사진오른쪽)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채널제주

국민의힘 제주도당 소속 청년 당직자들이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개혁신당은 7~8월께 제주도당 창당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양기문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양해두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기문 전 청년위원장은 “장고 끝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기기로 결정했다”며 “제 개인의 정치적 생애뿐 아니라 제주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정책 방향과 운영 방식에 있어 제주도의 특수성과 도민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결정을 내려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특히 청년 정치인으로서 포부를 펼치기에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청년 정치 참여에 한계를 느꼈다”고도 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주도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던 양해두 전 부위원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였다”며 “국민의힘의 변화가 오고 진정한 개혁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함께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그것도 머지않아 물거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이준석 의원과 꼭 한 번은 같이 정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가져왔고, 오늘이 현실이 되는 날인 것 같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많이 배우고 나왔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기문·양해두 두명의 청년 당원은 이날 탈탕을 선언하고 제22대 국회에서 원내 진입에 성공한 개혁신당 제주도당 창당에 본격 힘을 보탰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이르면 다음 달 제주도당 창당을 하고 8월에는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겠다"며, "개혁신당이 제주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채널제주

이날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이르면 다음 달 제주도당 창당을 하고 8월에는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겠다”며 “개혁신당이 제주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촉망받는 정치인들이 있는 정당이자 개혁을 하려는 정당, 세상을 바꾸려는 정당”이라며 “양당 정치에 염증을 느껴 개혁신당을 선택한 동지들이 개혁신당의 미래를 이끌고 또 제주의 미래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대표는 “개혁신당으로 향하는 제주도의 많은 당원 동지분들을 응원한다"며 "제주에도 곧 시도당이 차려질 것이고 7∼8월에 지도부와 함께 현장 최고위원회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모다들엉 개혁신당 잘 이끌어보게마씸을 외치며 비겁하지 않는 정상적인 정치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에서부터 (개혁신당의) 지각변동이 감지된다”고 밝히면서 “이번에 합류하는 젊은 세대와 함께 제주의 미래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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