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이하 도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1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진행되는 ‘2024년 제1회 교육정책토론회’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점차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우리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교육의 정책 방향성을 모색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제주도교육청은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설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정지윤 교수는 제주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청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대동초등학교 김선희 교장이 다문화 학생 밀집 학교의 현안과 학교의 역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토론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홍식 의원, ▲서귀포시가족센터 이상구 센터장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김선미 학부모 ▲도교육청 문기혁 장학사가 참석, 제주의 다문화 교육의 방향과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토론회 참석자와의 질의 응답도 이루어진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부모, 학교 교직원, 교육(지원)청․직속기관 및 지자체 직원 등 100여 명이 사전 신청해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에 대한 학교, 지자체,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에서는 올해부터 이주배경학생의 다양한 한국어 수준에 맞는 개별 지원을 위해 ‘한국어 학급’을 개설하는 등 이주배경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이주배경학생들이 제주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