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고창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발생에 따른 긴급방역대책회의가 1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행정과 하계, 생산자단체, 축산관련 유관단체 등 도내 가축방역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AI유입을 철저히 차단, 청정제주지역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고병원성 AI유입 차단을 위해 각 기관, 단체의 책임있고 합심된 강력한 방역을 요구하는 한편 다가오는 설명절 신년 인사차 농장방문 금지와 육지부 귀향객의 고병원성 AI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우 지사는 가금류 등 반입금지에 따른 식당 관련업체 불편사항을 생산자와 함께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의 해소하도록 했다.
특히 “제주도 입출항문제나, 위험지역 방문 등에 대한 문제점들이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농축산 및 유통, 관광 등 각 분야별로 최선을 다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회의에서 AI는 접촉에 의한 감염되는 가축질병으로 인체에는 감염이 없다고 밝히고,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도내 4곳의 철새도래지(오조리, 하도리, 용수리, 수산저수지)와 AI발생지 또는 발생 위험지 방문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우 지사는 긴급 방역대책회의 종료와 함께 제주국제공항 도착대합실을 방문 입도객들에 대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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