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당초 5월 15일까지인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16일간 연장하고,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한다.
5월에는 오름 등반 등 산림 인접지에 나들이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을 사전 예방하고, 불법 소각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산불 조심 기간이 연장 운영된다.
제주시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연장 운영해 신속한 연락 체계 및 초동대응태세를 유지하고, 동 지역 주요 오름 및 산불 취약지역 등에 산불감시원 15명, 진화대원 15명을 배치·운영한다.
또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7대를 운용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영농폐기물 소각행위, 등산객 화기소지 입산 금지 등 산불 예방지도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 조심 기간을 연장 운영하는 만큼,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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