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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월 최고치 또 경신”
“외국인관광객 월 최고치 또 경신”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6.0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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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월 내도 총관광객도 90만명 처음 넘어서

▲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월들어 한달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15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79,044명보다 무려 100.2% 증가한 153,416명(잠정)으로 월단위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달 141,475명이다.

지난해까지 보면, 전통적으로 월별 최고기록은 7월에서 10월까지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 왔다. 2011년 8월 140,217명, 10월 128,903명, 9월 127,168명, 7월 122,041명 순으로 여름철과 가을철에 쏠림현상이 두드러졌었다.

올해 4월에 이어 연이은 5월 최고치 기록 경신은 외국인관광객 제주방문 추이가 특정시기에 편중되지 않고 연중 안정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매월 100%대이상 세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목표인 150만명 유치달성에 긍정적인 신호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이 외국인관광객이 안정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주요 요인은 우선적으로 유네스코 3관왕분야 및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높아진 제주인지도가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홍콩, 허페이, 난닝 등 신규노선을 포함하여 해외 21개도시 25개노선에서 직항이 운항되는 접근성 개선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 등 9개 주요도시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대형크루즈선인 코스타 빅토리아호의 기항 등에 따른 크루즈관광객 증가와 함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로 관광시장 다변화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관광객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월 단위 총관광객도 역대 처음으로 9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856,206명보다 8.6% 증가한 929,680명(잠정)으로 월단위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899,825명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인 5월 26일 역대 최고 1일 관광객 4만명(40,137명) 입도를 비롯하여 가족단위 소그룹 관광객이 제주여행을 주도하면서, 제주포럼, 디지털 케이블TV 쇼, 제주관광마라톤축제 등 굵직굵직한 국제회의 및 이벤트 개최 등이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들어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제주지역경제동향 5월호’에 따르면 관광, 농․축․수산업, 제조업, 수출입 등의 주요산업중에서 관광분야가 뚜렷한 호조세를 이어가며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6월이후에도 중국 충칭, 푸저우 등 신규노선 취항에 따른 접근성 개선 함께 역대 최대규모인 13만톤급 크루즈선인 로열캐리비언 보이저호의 입항 등으로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관광업계 공동으로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하여 국내외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제주방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각 분야별로 수용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는 등 입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들어 5월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누계)은 3,781,321명(잠정)으로 지난해동기 3,383,584명에 비하여 11.8% 증가하였으며, 이중 외국인관광객은 505,090명으로 지난해 252,353명 대비 10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관광객은 290,300명으로 지난해 105,710명 대비 174.6%로 급증하면서 외국인관광객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관광정책과관광마케팅담당(064)71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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