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12 산타클라라 인터내셔널 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52초0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8일 끝난 멜제이젝주니어인터내셔널에서 자유형 200m, 400m 정상을 경험했던 박태환은 주종목이 아닌 800m에서도 호성적을 내는 괴력을 뽐냈다.
7분52초07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7분53초04)보다 1초 가까이 빠른 기록이다. 박태환은 단거리는 물론 장거리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태환은 2일 자유형 100m, 400m와 3일 자유형 200m에 나선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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