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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연극으로 보세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연극으로 보세요
  • 나기자
  • 승인 2012.06.0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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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 미치 앨봄(54)의 동명 논픽션이 바탕인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1997년 출간, 98년 국내 번역·출간된 이 책은 앨봄과 그의 스승인 사회학자 모리 슈워츠(1916~1995)가 나눈 대화들을 기록했다. 41개 언어로 번역, 국내에서만 300만부가 판매되는 등 세계에 2600만부 이상 팔렸다.

연극은 앨봄이 연출가 제프리 해처와 함께 쓴 희곡이 바탕이다. 미치가 화요일마다 루게릭병에 걸린 모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 만남이 미치의 치열한 일상에, 모리의 병으로 인한 고통에 평화와 자유를 안긴다. 이를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기회와 스승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운동세포가 파괴되고 근육이 위축되다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모리로는 관록의 이호재가 캐스팅됐다. 모리와의 만남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미치는 연극배우 박준혁이 맡는다.

연극 대부분의 장면은 침상에서 이뤄지나 공연 중간중간 탱고와 트위스트를 추는 모습을 삽입, 지루함을 덜었다. 극단 작은신화의 최용훈(49)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한국공연예술센터, 극단 컬티즌이 공동제작했다. 3만5000원. 02-765-5476【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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