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저호는 6월부터 10월 사이 중국과 일본, 한국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 중 제주에는 올해 5만여 명의 관광객을 싣고 모두 17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보이저호는 승무원 1181명이 탑승해 있고, 여객 3114명을 실을 수 있는 전폭 28m, 전장 311m, 항속 24노트를 갖추고 있다.
올해 5월 현재 제주기항 국제크루즈는 10척이 24차례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관광객 수는 2만3207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4%가 증가했다.
도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본격적으로 대형 크루즈선이 제주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지난해 69차례에 걸쳐 입항했던 관광객 6만4995명의 두 배 가량인 12만명(85회)이 제주를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이 대형 크루즈들이 제주에 입항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제주외항에 크루즈 전용부두가 준공됐고, 11월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등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제주도의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 노력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2007년 24차례에 1만7285명, 2008년 39차례 3만523명, 2009년 37차례 3만8147명, 2010년 49차례 5만5243명, 지난해 69차례 6만4995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도는 2014년 국제여객터미널 준공 이전 크루즈 전용부두에 660㎡ 규모의 임시여객터미널을 7월 말 조기 완공해 관광안내소, 택시 탑승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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