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국민의힘 고광철, 김승욱, 고기철 후보 기자회견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먼저 4.3 관련 입법화에 앞장선 정당”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먼저 4.3 관련 입법화에 앞장선 정당”
“올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께서 반드시 참석하셔서, 유족의 아픔을 위로해 주시고, 국민의힘 정부가 도민 통합과 상생을 향한 제주도민의 염원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제주 국회의원 후보인 고광철, 김승욱, 고기철 에비후보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미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안 있으면 4월 3일이 다가온다. 우리 국민의힘은 1999년 11월에 양정규, 변정일, 현경대 국회의원이 ‘4.3사건 진상 규명 특별법’을 공동 발의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보다 먼저 4.3 관련 입법화에 앞장선 정당이다. 그 법안이 현재의 4.3특별법의 모태가 되었다”며 “하지만 당내 일부 극우 인사의 4.3 왜곡 발언으로 해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중앙당은 추후에 벌어지는 일부 인사들의 4.3 왜곡 발언에 대해서는 엄정한 징계를 내려 달라”며 “그리고 과거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왜곡 발언을 했던 공직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중앙당에 공천철회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들 후보들은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3인은 4.3 유족과 제주도민을 대표해서 윤석열 대통령께 건의드린다”며 “이것은 제주도민뿐만이 아니라, 4.3과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에 절절히 공감하는 많은 국민에게도 신선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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