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의대 입학생 150%늘어"... 道 '지역 필수의료 강화 총력'
"제주대학교 의대 입학생 150%늘어"... 道 '지역 필수의료 강화 총력'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4.03.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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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역 필수의료 강화 조치로 현재 40명 입학생에서 60명이 늘어난 100명으로 증원'
제주도, 공공의료체계 협력 강화로 의료격차 해소 및 원정 진료 부담 최소화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입학 증원 규모에 대해 강대강 대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학교 의대 입학정원이 150% 늘어난 100명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현재 40명이며, 이번 정부의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 조치로 60명이 늘어난 100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조치와 관련, 제주대 의과대학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및 도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유도하는 한편,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내 전체 종합병원의 진료역량 강화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지정을 위한 제주 진료권역을 별도 분리하는 한편, 주요 질환(심뇌혈관질환, 소화기계질환, 고위험 산모·신생아 등) 대상 전문진료센터 지정 및 중증환자 치료시설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우수 의료인력 정착 지원방안 마련 등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체계를 강화하는데 보건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에 5명의 공중보건의사 파견을 추진하고, 7억여 원을 긴급 투입해 공공 및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 의료인력에 대한 연장·당직근무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종합병원 전담 공무원과 비상진료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하며 대응 단계별 공공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비상진료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지역의료체계 안정화를 통해 도민의 의료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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