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김영진과 '원팀' 선언..."제주의 새로운 변화 선택해 달라" 호소
고광철, 김영진과 '원팀' 선언..."제주의 새로운 변화 선택해 달라" 호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3.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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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김영진 후보, 선민후사, 선당후사의 정신 보여줘”
고광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진 후보의)비장한 심경이 느껴지는 회견 내용을 접한 저는 고마운 마음과 함께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지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고광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진 후보의)비장한 심경이 느껴지는 회견 내용을 접한 저는 고마운 마음과 함께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지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널제주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0일 “어제(19일), 김영진 후보께서 고심한 끝에 선민후사,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보수 분열'이라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아름다운 매듭을 지어 주셨다”고 말했다.

고광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장한 심경이 느껴지는 회견 내용을 접한 저는 고마운 마음과 함께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지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난 20년간 민주당이 일당 독주하며 만신창이가 된 절망스러운 제주의 현실 속에서 자신이 새로운 희망이 되어 침체의 늪에 빠진 제주를 구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을 것”이라며 “지난 3월 5일, 제가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로 공천을 받는 순간, 이외의 결과에 충격과 함께 마음의 상처가 크시겠다라는 생각에 솔직히 인간적인 미안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했다.

고 후보는 “이 자리를 빌어, 큰 마음으로 건강한 보수의 재건과 결집을 위해 명쾌한 결단과 희생을 보여주신 김영진 후보에 저 고광철 개인을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니”라며 “제주시민들이 4년 더 혹독한 시련과 인내의 시간을 보내면 안된다는 비장한 결의와 결정으로 '보수의 통합과 승리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자 자신을 내려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침내 저희 두 사람은 하나가 됐다!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고 선언했다.

고 후보는 “40대 후반이라서 자신감 충만하고 추진력과 계기가 넘쳐 불의를 보면 못참고 정의로움을 위해서는 몸을 던질 줄도 안다. 그러나, 제가 돈으로도 살 수 없고, 금-은. 보화를 드려도 얻지 못하는 것이 있다”며 “그것은 바로 제주시민 여러분의 '마음'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할 수만 있다면...‘내 젊음을 팔아서라도 제주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사고 싶다’ ‘선택받을 수만 있다면 이 한몸 불사르고 싶다’ ‘저 고광철을 머슴으로 마음껏 부려달라’ 이번에는 꼭 정당과 사람을 바꿔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고 후보는 “신의를 지키는 정치, 겸손함으로 섬기는 정치를 배웠다”며 “바른 정치를 실천하는 '제주를 위한 새로운 힘!' 제주의 아들 고광철에게 제주를 제대로 바꿀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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