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후보, “상급종합병원, 강원도는 있는데 제주도는 왜 없나?”개탄
고광철 후보, “상급종합병원, 강원도는 있는데 제주도는 왜 없나?”개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3.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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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철 후보(국민의힘. 제주시갑)
▲ 고광철 후보(국민의힘. 제주시갑) ⓒ채널제주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이힘 고광철 후보는 정부는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지정,(제5기:2024~2026년) 제5기에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은 45곳이며, 서울에 14개, 경기권에 8개, 강원도에 2개 등 광역자치단체별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제주도는 고배를 마셨지만 다음 지정기간인 제6기를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번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제주내 상급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역량부족이다. 이제는 여당 의원의 힘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장관의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움직이며, 관련 법과 규칙에 조항을 못박아 넣는 등 제주를 단일 권역으로 이끌어 낼 사람은 힘있는 여당 의원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제주도는 서울권역에 포함돼 있어 서울의 대형병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구조다. 도내 종합병원이 서울권 대형병원들과 경쟁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은 사실상 하늘에 별따기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지만 모든걸 갖춘 골리앗에게 진 꼴”이라며 “다윗이 골리앗을 무찌른건 용맹함도 있지만 돌팔매로 급소를 쳐서 이기는 지혜로운 방법을 아는 것이었다. 우리 제주에는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심부름꾼으로 일해야 한다. ‘골리앗’은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원칙만 따지는 정부이고 바꾸어야 할 제도이며 규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한해에만 수도권으로 진료를 떠난 도민은 11만4천명에 이른다. 이로 인해 도외로 빠져 나가는 의료비는 약 2천여억원이며,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포함하면 도민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고광철 후보는 지정된 17개 광역 시·도 중 현재 제주도와 세종시에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현실을 개탄한다. “강원도는 있는데 제주도는 왜 없는가?”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강원도는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있어 강원지역 2곳이나 유치했지만 우리 제주는 야당 의원들이 목소리 높여 지정해 달라고 볼멘 소리만 해댄다”고 일침을 가하며, “이제 힘있는 여당 의원, 일 잘하고 지혜로운 ‘머슴’ 고광철이 풀어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광철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반드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을 것을 약속하며, 이와 관련하여 “법률적 장치와 정치적 해법의 두 가지 방안으로 이를 해결하여 제주도민의 부담을 줄이고 도내에서 편안히 상급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의료법 제3조의4(상급종합병원 지정)과 보건복지부령인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여 제주지역을 강원도처럼 단일권역으로 못박아 법제화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정협의를 개최하여 보건복지장관 및 지정심의 관계자들을 설득, 제주지역의 특수성과 지방의 효율적인 의료체계를 추진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제주를 단일권역으로 조정하는 등 제주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여 제주도민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힘쓰겠다“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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