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주 웨딩캐슬에서 열린 경선에서 총 유효표 652표(전체 대의원 733명) 중 342표를 얻어 216표를 획득한 이해찬 후보(3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강원지역에서의 승리로 누적 득표에서 84표 차이로 앞선 김 후보는 이날도 1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득표 2263표로 이 후보(2053표)와 차이를 210표 차이로 넓혔다.
전북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정세균 상임고문의 측면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리진 강기정 후보는 227표(2위)를 얻으며 선전했으나 김 후보의 파죽지세를 꺾지 못했다.

우상호 후보는 78표를 얻었고, 전남 출신이지만 전주고를 나온 문용식 후보는 63표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 후보는 투표 결과와 관련해 "새로운 민주당을 위한 당원 대의원들의 열망의 결과"라며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인천·경기의 대의원 숫자는 전체의 48.9%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의원 투표는 6·9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최종 결과에 30% 반영된다.
나머지 70%는 당원·시민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6월5~6일)와 현장투표(6월8일) 몫이다.【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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