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은 제22대 총선 농민 전략명부에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결정”밝혀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김옥임 위원장이 1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녹색정의당 비례대표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녹색정의당 김옥임 제주도당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농민으로서 농촌과 농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제 삶을 바쳐왔다”며 “녹색정의당은 저를 제22대 총선 농민 전략명부에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의 가치를 중심에 둔 대표 진보정당이었던 정의당과 기후생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앞장섰던 녹색당이 함께 녹색정의당으로 힘있게 제22대 총선에 나섰다”며 “녹색당이 결정한 국회의원 임기 2년 순환제로 제22대 총선 정당투표에서 5% 정도만 득표해도 후반기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7대 공약으로 첫찌, 기후생태직불금, 농작물재해보상제도로 기후위기에 대응, 둘째, 220만 농어민 1인당 월 30만 원 기본소득 도입으로 소득 안정화, 셋째, 10년 이내 농지 확보 30%, 식량자급률 60% 달성을 위해 식량주권법을 제정, 넷째, 친환경쌀 100% 생산하고, 지방대학 대학생부터 친환경 공공급식으로 '반값 밥 상' 보장, 다섯째, 직거래 공공도매시장으로 농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적정가격을 보장, 여섯제, 농어민의 산업재해보상을 보장하고, 광역단위 산업폐기물 공공관리제도를 구축하여 산업폐기물 없는 농어촌을 만들기, 일곱째, 국가 예산에서 농어업 예산을 6%까지 증액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기후생태정책실 및 여성농민정책관을 신설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300명 국회의원 중에 농민 국회의원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며 “저는 유일한 진보정당 농민후보이다. 30여년간 땅을 일구어 온 농사꾼의 뚝심으로 우리 농업을 다시 세우기 위해, 진보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