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회의원 자질 입증에 앞서 자격부터 검증" 문대림 직격
김영진 "국회의원 자질 입증에 앞서 자격부터 검증" 문대림 직격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3.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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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열고 ​​​​​​​김영진 후보, 문대림 후보에 검증 토론 제안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영진 예비후보(57·무소속)가 ”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정당 공천은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많은 언론에서 막장 드라마라 칭할 만큼 비열하고 비정한 방식으로 유권자의 뒤통수를 때리는 양상을 빚었다"고 날을 세웠다.

제주시갑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당 역시 사상 초유의 후보 '보류' 결정을 유지하다 결 국 '듣보잡' 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리꽂는 망발을 저질렀다"며 "결국 궁금증을 애써 참으며 20일 넘게 기다리던 도민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고, 제주의 자존심은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 내부에 잠식된 정치혐오를 더욱 가중시킨 것 으로 특정 후보 당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런 해괴망측한 막장 드라마의 끝판왕을 지켜봐야 할 수밖에 없었던 도민 입장에서 바라볼 때 이는 볼수록 가관이고, 설상가상이었던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유권자들은 근심과 피로감이 점점 깊어져 이번 선거를 액면 그대로 '민주주의의 꽃'으로 승화시킬 방편의 하나로 저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상호간의 투명한 검증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토론의 장소와 시간, 의제, 방식 등과 관련된 모든 결정을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위임하며, 저는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대림 후보의 제안을 모두 수용할 것"이라며 "문대림 예비후보처럼 격려든 비판이든 비난이든 욕설이든 일체 녹취를 하지 않는다. 과정이 정당하지 않는다면 결과 역시 재평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선거만큼은 특정 정당과 특정 인물이 승리하는 선거가 아닌, 도민과 유권자가 승리하는 선거가 돼야 함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검증토론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주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이 될 자질을 입증하기 앞에서 자격 여부부터 검증하는게 유권자에 대한 지극히 당연한 도리"라며 "문 예비후보는 검증 토론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답변해 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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