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없이 제주특별자치도 지속 성장발전 가능한가?'
지방분권제주본부가 제주도 국회의원 후보자들 공약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제주도 발전을 위한 공약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오전 11시 지방분권제주본부(공동대표 김기성, 김정수)는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 총선에 임하는 후보들 공약에 제주자치도 지방분권의 지속과 균형발전을 위한 내용 채택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총선이 3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제주도는 물론 모든 지역 정치권은 총선 승리만을 위해 선심성과 비용추계 없는 정책들만을 쏟아내며 민생과 지역발전을 챙기겠다고 호소하고 있으나 그것을 공허한 메아리 일뿐"이라고 일축 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은 민국 입법기관으로 지방의회나 자치단체가 할 수 없는 법률제정이나 개정 또는 관련 정책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러나 제22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의 면면을 보면 제주자치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도약할 수있는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과 관련한 공약은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리고 "도민들이 갈망하는 제주특별법 제주개선인 포괄적 권한 이양, 특별지방정부로의 헌법적 지위확보, 주민자치를 위한 주민자치법, 균형발전 등의 목소리에는 아예 귀와 입을 닫고 있다"라며 "작금이 상황을 더이산 간과키 어려워 절박한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들 단체는 4대 공약과제를 제시하고 관련공약의 채택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제주도내 제22대 총선 각 후보들을 차례로 방문, 4대 선거 공약 촉구 제안서를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후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제안한 4대 공약 이행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