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에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5일 제7차 심사 결과 제주시을 김한규 의원과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을 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다시 한번 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활력으로 들썩이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제주를 위해 남김없이 쓰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신임해준 서귀포시민과 당원동지들께 감사드린다”면서 “45일 앞으로 다가온 4.10총선은 무지, 무능 ,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
그러면서 “힘있는 3선이 되어 서귀포를 크게 도약시키고, 1%의 한계에 갇힌 제주를 가장 활력있는 특별자치도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의 제주지역 공천 마무리로 공천으로 서귀포시에서는 현역 위 의원과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김한규 의원이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거쳐 단일화를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연합에 합의하면서 진보당과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예비후보가 공천됐으며,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