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논평]문대림 후보의 경선 승리를 축하한다. 하지만 너무도 비정한 승리였다.
[국민의힘 논평]문대림 후보의 경선 승리를 축하한다. 하지만 너무도 비정한 승리였다.
  • 채널제주
  • 승인 2024.02.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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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당내경선에서 승리한 문대림 후보에게 어찌 됐든 축하의 말을 전한다. 하지만 경선기간 보여줬던 처절한 네거티브 캠페인은 많은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과거 둘도 없는 동지였던 두 후보자가 공천을 두고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펼치며, 견원지간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정치권의 비정함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그리고 떨어진 송재호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이번 기회를 자숙의 시간으로 삼고, 본인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나서길 바란다.

우리가 남의 당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할 일은 아니지만, 이번 경선 국면의 큰 상처는 두고, 두고 여파를 미칠 것이다. 민주당원들도 치를 떠는 수준의 당내경선 아니었나. 앞으로 문대림 후보의 무운(武運)을 빌겠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은 지금 이 시간부터 문대림 후보의 자질검증과 정책검증을 혹독하게 할 것이다.

매 선거마다 지적돼 왔던 컨텐츠 부족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학습 능력 부족 등의 정책적인 부분, 오직 감투를 위해서 이 선거, 저 선거를 기웃거리며 정치경력의 기반이지만, 2번이나 공천을 받지 못하자 고향인 서귀포시를 버리고 제주시갑으로 온 철새 행보까지 검증해야 될 것이 하나, 둘이 아니다.

우리는 무력했던 송재호 의원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끝으로 인생의 선배이자 둘도 없는 정치적 동지였던 사람과의 통화 녹취록을 폭로하고, 누가 기획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그렇게 싫어하는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폭로된 송재호 의원의 탈세 관련 통화녹음까지 보면서, 남의 집안싸움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씁쓸함이 있다.

아무튼 이번 민주당 경선은 제주도 정치의 수준을 몇 단계 낮춘 최악의 경쟁으로 두고두고 회자 될 것이다.

2024. 2. 22.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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