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및 관광객 불안 해소…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와 협업해 한 달 간'
'고성능 전파 탐지기 이용,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내 불법 촬영장치 설치 여부 및 잠재적 설치 가능성이 있는지까지 세밀히 점검'
'고성능 전파 탐지기 이용,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내 불법 촬영장치 설치 여부 및 잠재적 설치 가능성이 있는지까지 세밀히 점검'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치안센터가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제주시 동부권역 학교와 관공서는 물론 주요 관광지 등에서 불법 촬영장치(일명: 몰카)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도내 모 고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 불법촬영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ㆍ안심한 제주 만들기를 위한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동부권역 학교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송당초등학교를 시작, 리사무소ㆍ주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중산간 지역까지 확대해 제주 전역에서 불법 촬영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합동으로 제주시 동부지역 송당초 등 학교 4개소, 송당리 등 리사무소 5개소, 비자림 등 주요 관광지 5개소에서 고성능 전파 탐지기를 이용,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내 불법 촬영장치 설치 여부 및 잠재적 설치 가능성이 있는지까지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
더불어 범죄 예방진단을 실시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ㆍ출입문 시정 장치 및 방범 창호 유무 등을 확인하고 안전도가 낮은 경우 시설주에 시설물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불법 촬영 범죄는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에서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기 점검으로 불법 촬영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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