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급식 총 807개소(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비인가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10만 5000명의 아이들에게 제공 예정'
제주자치도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일선 학교 및 유치원, 특수학교 등에 납품할 우수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 3곳은 올해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 도내 일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비인가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 급식에 친환경 쌀을 납품하게 되며, 선정 업체 모두 전라도 지역 업체로 확인됐다.
태이친환경(전북순창), 담양군농협공동법인(전남담양), 한결영농(전북고창) 이들 3곳은 친환경 백미, 찹쌀, 찹쌀현미, 현미(유기인증 및 무농약인증) 등 공급이 가능한 생산자단체(농협, 영농조합법인 등)로써 학교급식지원실무위원회에서 사전에 마련한 기준에 근거, 업체선정평가위원회의 업체평가(1차-서류평가 35%, 2차-현장평가 45%, 3차-품평회 20%)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3월부터 총 사업비 118억 42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쌀 및 친환경농산물을 급식 식재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는 앞으로 친환경 쌀 및 농산물 공급(납품)업체 관리를 강화해 우수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및 방사능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분기별로 실시하고 납품조건 준수 여부, 위생검사 등 납품 전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도외에서 공급되는 친환경 쌀을 포함해 친환경 농산물 등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3곳을 선정, 친환경 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한 바도 있다.
한편, 제주지역 친환경 급식은 총 807개소(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비인가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로 10만 5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제주자치도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우수 친환경 식재료 공급과 더불어 친환경농업 발전을 꾀하면서 도민 모두 안심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