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23 쿰다아카데미 MOVE&ALIVE’ 성료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23 쿰다아카데미 MOVE&ALIVE’ 성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2.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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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23 쿰다아카데미 MOVE&ALIVE’ 성료
▲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23 쿰다아카데미 MOVE&ALIVE’ 성료 ⓒ채널제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지난 7일 서귀포 오석학교(교장 오영진)에서 ‘2023쿰다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김치완 원장은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 연말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시민강좌에 빠짐없이 참여해주신 수료생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주 이주의 역사를 간직한 해남촌에 자리잡은 서귀포 오석학교에서 이주와 삶을 주제로 한 시민강좌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쿰다아카데미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의 연구성과 확산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해 온 시민강좌이다. 5기를 맞은 쿰다아카데미는 2023년 12월 18일부터 도내 문화소외지역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서귀포 오석학교에서 ‘MOVE & ALIVE-움직여 살아나고, 살아 있으니 움직이네’라는 주제로 개설했다. ‘임진왜란 그 후 300년’, ‘하와이로 간 사진 신부’, ‘난민의 후예 제주 섬의 쿰다 문화’, ‘삶을 잇다-감귤’, ‘맑고 시원함, 장자의 도-각자 걷는 자연의 길’ 등 ‘이주와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된 ‘2023 쿰다아카데미’는 서귀포 오석학교 재학생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23명의 수료생에게 탐라문화연구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수료식에 참여한 서귀포 오석학교 김승남 교무부장은 “서귀포 지역에서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내용을 쉽게 전달해주셔서 강연 기간 내내 재학생의 관심과 만족감이 높았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양 기관의 지속적 협력을 부탁했다. 재건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1967년에 서귀포재건학교로 개교한 서귀포 오석학교는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

탐라문화연구원 평가확산팀 강진구 연구교수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3 쿰다아카데미’의 성과를 토대로 2024년 10월 중으로 ‘2024쿰다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연구성과를 확산하고, 제주의 다양한 문화와 지식을 폭넓게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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