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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3㎏ 황규림 '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90→53㎏ 황규림 '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 나기자
  • 승인 2012.05.30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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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황규림 지음·이지북 펴냄)

2010년 개그맨 정종철(35)이 '식스팩'을 만들고 몸짱으로 거듭났다.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가 되고 싶어 시작했다는 그의 다이어트는 부인 황규림(29)에게 전염돼 그녀 역시 대한민국 표준사이즈 도전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20, 30대 여성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황규림의 다이어트와 육아, 인간적이고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가 나왔다. 황규림은 결혼 전 작은 배역이지만 탤런트, 영화배우로 활동했다.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남편 정종철과 비교했을 때 훨씬 연예인다워 보였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은 어울리지 않는 외모로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후 황규림은 5개월 만에 첫째를 임신하면서부터 줄줄이 세 아이를 낳는 동안 53㎏이던 몸무게가 90㎏ 가까이로 늘었다. 산후우울증까지 심각해져 죽음까지 생각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셋째를 임신하면서 죽고 싶은 마음을 글로 써서 남편 가방에 몰래 넣었다. 이후 남편의 도움으로 비장한 각오로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황규림의 다이어트는 여느 연예인 다이어트와 다르다. 육아와 병행하는 엄마의 소박한 다이어트로 돈 안 들이고 천천히 조금씩 일상에서 무리없이 실천할 수 있다. 90일 간의 다이어트 여정을 일기로 썼다. 매일 밤 욕실에서 변화된 몸을 셀프 카메라로도 찍어 비포&애프터로 만들고 아이들을 챙겨 먹이면서 겪은 유혹, 체력의 한계 등을 털어놓았다.

4개장으로 나뉜 책은 1장에서 다이어트를 하게 된 사연과 다이어트 법을 정리했다. 1개월, 2개월, 3개월을 각 장으로 나눠 다이어트 관련 일상을 전한다. 육아와 병행하는 다이어트 노하우, 가족을 먼저 챙겨야 하는 주부 다이어트의 어려움, 남편 정종철의 도움말이 흥미를 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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