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논평] 이낙연 전 대표의 명분 없는 탈당은 ‘배신의 정치’에 불과합니다.
[송재호 논평] 이낙연 전 대표의 명분 없는 탈당은 ‘배신의 정치’에 불과합니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1.12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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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 행안위 )
▲ 송재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 행안위 ) ⓒ채널제주

오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당하였습니다. 명분 없는 탈당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과거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선친이 평생 사랑하신 민주당, 저를 키워주는 민주당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하며 당원들의 선택으로 영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평생 사랑해 주었던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원을 버렸습니다. 과거의 말은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7개월짜리 당 대표가 되기 위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했던 것이었습니까?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 전, 우리에게 야권통합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는 이 전 대표는 지금 통합이 아닌 분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명분 없는 탈당은 민주당의 역사를 부정하고 당원을 배반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무능함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야권 분열을 조장하는 저열한 정치행태입니다. 정치 도의상 맞지 않습니다. 크게 분노합니다.

당을 배신하고 떠난 사람을 구태여 잡지 않겠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당대표, 당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고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보이겠습니다.

2024. 1. 11.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갑 국회의원 송 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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