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혼남녀 행복커플 맺기 행사를 지난 25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했다.

5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미혼남녀 21쌍(42명)이 참가하여 1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좋은 인연을 만들어 줌으로써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무원, 교사, 은행원, 회사원,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자영업 , 운전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레이벤트 사회자의 진행으로 제주시장 인사말씀, 스킨쉽 레크레이션, 인연찾기 미팅, 팀워크게임, 연상퀴즈, 공개프로포즈,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김상오 제주시장은 “이 행사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큰 인연이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의 신뢰와 사랑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인생살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계절에 많은 인연이 맺어지길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순 주민생활지원과 기획담당은 “지난해는 3쌍의 커플이 탄생했는데 올해는 생각 외로 10쌍이 탄생해서 너무 흡족하다”면서 “오는10월에도 미혼남녀 행복한 인연 맺기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