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서희의 소속사는 28일 "드라마 '수당영웅'의 여주인공 '장리화' 역에 캐스팅됐다"며 "'장리화'는 조선의 장희빈과 같이 중국의 역사를 뒤바꾼 세기의 팜파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역사적 인물을 외국배우가 연기한 사례가 없듯이 중국에서도 장서희의 '장리화'역 캐스팅은 매우 파격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수나라의 멸망과 당나라의 건국으로 이어지는 변천사와 사회변화를 다루는 대하사극 '수당영웅'은 500억원을 투입해 3년 간 기획한 대작이다. 장서희는 자오원쉬안(52), 위샤오췬(29), 장웨이지엔(47) 등 중국의 특급배우들과 함께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장서희의 탄탄한 연기력과 단 한번도 흐트러지지 않은 성실함, 배우로서의 열정은 '장리화'를 맡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수당영웅'은 다음달 28일부터 중국 후난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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