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귀포항 정박 어선에 몰래 침입, 어획물 훔치는 외국인 선원들"
[영상] "서귀포항 정박 어선에 몰래 침입, 어획물 훔치는 외국인 선원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12.18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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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 '서귀포항 야간 정박 어선서 280여만 원 상당 냉동 갈치 훔친 외국인 선원 4명 CCTV 분석과 잠복 수사 끝에 검거'
▲ 야간 정박중인 어선에서 냉동 수산물을 훔친 외국인 선원 4명이 서귀포해경에 검거됐다 ⓒ채널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이 야간에 정박해 있는 어선에 불법 침입해 어획물을 절도한 외국인 선원을 검거했다.

서귀포해경은 심야 시간대 정박중인 어선에 몰래 침입해 어획물을 훔친 외국국적 선원 A(남, 20대)씨 등 4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지난 15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새벽 3시쯤 서귀포항에 정박중인 B어선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외국인 남성들이 침입하여 냉동 갈치 2상자를 훔치려다 발각되어 도망갔다는 신고를 서귀포해경은 접수 받았다.

서귀포항 내 모든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등 일당들이 범행 발각 전인 지난 10일 새벽 2시20분쯤 서귀포항 서귀포수협 위판장 앞에 계류된 C어선에 침입하여 어창에 보관되어 있던 시가 20만원(1상자당) 상당의 냉동 갈치 총 14상자(총 280만원 상당)를 빼내 리어카에 싣고 오토바이로 끌고 가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를 밝혀냈다.

야간 정박중인 어선에서 냉동 수산물을 훔쳐 옮기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
▲ 야간 정박중인 어선에서 냉동 수산물을 훔쳐 옮기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 ⓒ채널제주

하지만 피의자들이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려 얼굴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어 CCTV에 촬영된 피의자들의 걸음걸이와 옷차림 및 범행 동선 등을 분석 후 5일간의 추적ㆍ잠복 끝에 이와 일치하는 A씨 등 4명을 확인하여 긴급체포하였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동기 및 여죄를 추궁하고, 훔친 갈치를 구매하여 유통시킨 일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어선 관계자들도 어창에 보관돼 있는 어획물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금장치 설치 등 개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훔친 수산물을 옮기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
▲ 훔친 수산물을 옮기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 ⓒ채널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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