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요소수 ㆍ요소비료 비교적 안정적 수급'...'1개월 비축량 보유'
道, '요소수 ㆍ요소비료 비교적 안정적 수급'...'1개월 비축량 보유'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12.1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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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요소수 공급 우려에 요소비료 원자재 수급 동향·요소수 공급 상황 점검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공급 불안을 야기한 요소수와 요소비료가 제주도내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공급 불안을 야기한 요소수와 요소비료가 제주도내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제주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품절우려가 제기되었던 요소수에 대한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으로 도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자치도는 오영훈 도지사 주관으로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품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요소수 대응 현황을 확인한 결과 가격과 재고량이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지역 요소비료 공급(판매)량은 연간 5044톤, 현 재고량은 600톤으로 월 평균 요소비료 사용량이 500여 톤에 달하는 것을 고려할 때 이달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 제주도는 전했다.

더불어 도내에선 요소비료 관련 농가 사재기 등 특이 사항이 발생하지 않은 데다가 요소비료 생산업체의 공급에도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비료업계는 비료용 요소(원자재)의 연간 수요량 37만톤 대비 현재 47만톤(약 125%)를 확보 중이며, 질소질비료 완제품 재고는 3만톤, 원자재 확보재고량은 12만톤으로 내년 5월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소비료 도내 비축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 요소비료 도내 비축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채널제주

또한 국제요소 가격은 2년간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정부가 중국산 요소의 수입 비중을 낮추고 수입 다변화를 추진, 대체 공급망을 확보한 만큼 중국의 수출 제한이 있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지역 역시 공공ㆍ민간 부문별 요소수 비축량 확인 결과, 49개소 주요소에서 정상 판매 중이며, 현재까지는 도내 수급상황에 차질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내 등록된 버스, 택시, 화물차 등 교통분야 사업용 자동차 8만 7506대 중 51%인 4만 4717대가 요소수 공급 대상이나, 요소수 비축량은 10만 7980리터로, 제주지역 요소수 1일 소비량 3596리터를 기준으로 할 때 1개월 사용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일간 화물차 1318ℓ, 버스 2236ℓ, 택시 21ℓ, 교통약자 차량 21ℓ를 소비한다는 가정하에 산출 된 것이며, 도내 준공영ㆍ마을버스 요소수 비축량 역시 6만 7080리터를 보유, 1개월 물량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더해 SK내트럭하우스주유소에서는 요소수 1만 1000리터의 재고가 확보외어 있으며, 추가로 1만 9000리터가 입고 예정에 있어 도내 수급 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제주도는 매점매석 행위 등 불법 유통행위 차단 방지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적정 공급량 확보와 선제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와 관계부처의 동향을 파악하고 도내 요소수·요소비료 공급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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