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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7인회' 정치권 관심 집중
'박근혜 7인회' 정치권 관심 집중
  • 나기자
  • 승인 2012.05.28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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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측면 지원하는 원로자문그룹인 '7인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7인회를 정면 비판하면서 이 모임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 문성대 체육관에서 열린 경남도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박 전 위원장에게 7인회가 있다고 하는데 그 면면을 보면 수구꼴통이어서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6인회가 있었다"면서 "이 대통령을 만든 여섯 사람이 결국 반은 감옥에 갔고, 나라를 망쳤다"고 일갈했다.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7인회라고 부르는데 가끔 만나서 식사하고 환담을 한다"면서 처음 이 모임의 존재를 드러낸바 있다.

'7인회'는 김 고문을 포함해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김용갑 전 의원,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현경대 전 의원, 강창희 전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난 4·11 총선 직후에도 박 전 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7명의 면면을 보면 박정희 유신 체제와 가깝고 보수색이 짙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 고문 역시 박정희 유신정권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을 거쳐 재무부 장관을 지냈다.

하지만 7인회 구성원들은 7인회가 친목을 위한 사적 모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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