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김영진 국민의힘제주시갑당협위원장이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10일에 치뤄질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3년 간 뼈저린 반성과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것을 자각했다"라며 "도민들의 민의를 살핀 끝에 제주시 갑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정치가 아닌 균형과 화합, 상생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라며 "저마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정치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낡은 관행과 이념, 우리를 편 가르는 이분법적 사고와 완전히 결별을 선언한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선택을 받는다면 의정활동기간 동안 이번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과 상의하고 협력하겠다. 김영진을 선택하는 것이 곧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 출마 지지 발언을 위해 단상에 선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김영진 후보의 용기와 결단에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광주와 대구의 경우 특정 정당의 조건없는 지지를 통해 지역 경제 경쟁력을 급속히 잃어 버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제주도 역시 모든 정치 권력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장 전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는 반드시 지난 20년 간의 권력 독점 구조를 도민들이 깨 주셔야 제주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초석이 마련해 될 것"이라며 "사람만을 보지 말고 적정 자격 갖춘 국민의힘 후보를 국회로 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