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 이정환)는 최근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재42회 조연현문학상, 제39회 윤동주 문학상, 제22회 시조시학상, 제7회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제1회 시조시학작품상, 제15회 열린시학상, 국제 PEN 번역상 등 7개부문에 걸쳐 발표했다.
제주출신 시인중 이창선 시인은 제1회 시조시학 작품상을 송인영 시인은 제7회 시조시학 젊은시인상을 수상한다.
이창선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고교시설부터 자유시를 공부했었는데 故 오승철 시인을 만나면서 우리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라는 장르에 빠지게 됐다.”며 “‘시조는 정형양식에 담긴 언어로 율격에 맞추려면 처음엔 힘들겠지만, 꿩과 올빼미 같이 주야간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자연과 일상의 소재를 시조로 포착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시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선 시인은 2011년 <시조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2019년 <한국문인>에 수필로 등단하기도 했다. 시집으로 <물장구 포물선>, <우리 집 별자리> 등이 있다.
한편 송인영 시인은 제7회 시조시학 젊은시인상을 수상한다.
송인영 시인은 시집으로 2010년 <시조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 제1회 서귀포 문학작품 전국 공모전 시조부문에 당선했다. 시집으로 <별들의 이력>, <앵두>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경기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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