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인의 에세이집 『나의 동네 일지』를 펴냈다.
『나의 동네 일지』는 8인의 작가가 제주도의 동네를 주제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쓴 에세이집이다. 네이버 카페 동네문학에서 매달 진행하는 <이달의 글쓰기 : 2023년 7월 편> 프로젝트에 참여한 8인 작가의 글을 묶었다. 제주도의 다양한 동네를 각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구성이 색다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제주의 관광지다운 모습보다 제주에서 터전을 잡고 사는 주민의 일상을 그려 냈다. 제주가 주는 특별함에 낯설고 색다른 제주 동네의 면모를 엿볼 수도 있고 우리 동네의 모습과 크게 다름없는 소박함에 위안을 얻기도 할 것이다.
동네문학 편집자는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들에게 특별한 공통점이 없기에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서로가 다르지만 각자의 이야기 안에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가득 차 있어 공감과 연대로 인해 우리의 삶에 힘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네문학은 2023년 6월에 작가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쓰는 사람들의 모임을 기반으로 한 문학전문 출판사이다.
글을 쓰는 사람들을 격려하며 꾸준한 글쓰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카페 내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소규모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재 및 프로젝트를 통한 작품은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강규희, 고나경, 김경희, 신애경, 심은혜, 양윤화, 유승주, 이은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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