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지난 11월 30일 제주시 호텔 레오에서 제주도 내 공공기관 국어책임관들과 ‘쉽고 바르게 쓰는 공공언어’라는 주제로 공동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장정민 연구원의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의 발표와 경북대 안미애 교수님의 ‘공문서 바로 쓰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특히 이번 특강에서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많이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어진 국어책임관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이번 연찬회를 통해 도내 공무원들의 ‘쉽고 바르게 쓰는 공공언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10개 공공기관(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 제주지방병무청, 제주지방기상청, 국세상담센터, 제주교육청, 제주보호관찰소,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남해어업관리단,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전파관리소,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에서 22명의 국어책임관이 참석했다.
배영환 국어문화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대 국어문화원과 제주지역 국어책임관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로 삼고, 나아가 공공언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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