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내 최초 위성 해상 발사 현장"...'기업 한화 독자 개발 레이더(SAR) 위성'
[영상] "국내 최초 위성 해상 발사 현장"...'기업 한화 독자 개발 레이더(SAR) 위성'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12.04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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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서 발사...김성중 부지사, "제주 민간우주산업 중심축 역할 다할 터"지선 활용 해상 발사
▲ 정부 지원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 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4일 오후 2시 경 서귀포 남쪽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채널제주

정부지원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 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4일 오후 2시 경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이번에 해상에서 발사된 위성은 기존의 광각 카메라를 활용한 촬영 방식이 아닌 SAR 방식으로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전파가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으로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체는 약100㎏ 중량의 지구관측위성으로 약 650㎞ 우주 궤도에 진입했으며, 제주도는 이번 위성 발사를 계기로 제주에서 본격적인 우주기업들의 투자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 국내 처음으로 우주 발사체 해상발사가 진행된 것은 관련 기업에서는 희소식이다.

정부 지원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 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4일 오후 2시 경 서귀포 남쪽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 정부 지원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 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4일 오후 2시 경 서귀포 남쪽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채널제주

해상발사 인공 위성은 향후 한화 우주센터에서 데이터 취합을 통해 제주 농업, 환경 관리 등의 분야에 활용, 통신 위성은 제주의 미래 신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산업과 자율주행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과 협업해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인재와 우주꿈나무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우주 꿈나무 육성과 인재 채용에도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분사업 대표는 "이번 해상 발사는 다양한 방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해상발사는 가급적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제주의 바다는 경사궤도와 태양궤도의 최적의 장소로 환경적으로도 주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곳"임을 강조했다.

정부 지원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 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4일 오후 2시 경 서귀포 남쪽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 정부 지원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 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4일 오후 2시 경 서귀포 남쪽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채널제주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제주도에 한화우주센터를 구축해 앞으로 제주도를 우주의 미래생태계육성지로 만들 것"이라며 "우주센터에서 지구관측위성을 비롯해 통신위성까지 발사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위성 발사 후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쏘아올린 소형 SAR 위성은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제조.발사 분야의 기술력을 국산화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부지사는 "이번 위성 발사로 대한민국 민간우주사업 최적지가 제주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만큼 제주가 민간우주산업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화시스템은 물론 관련 기업 투자 유치 및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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