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 의생명·신약개발학과 석사과정 김태형(지도교수 김의태,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씨가 지난 6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ICKSMCB 2023)’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태형 씨는 ‘A simple method to edit HSV-1 genome with CRISPR/Cas9 technology (크리스퍼 기술을 이용한 헤르페스바이러스 유전자 편집법의 최적화)’를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2020년 노벨화학상에 선정된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을 바이러스 유전자에 적용하여 원하는 유전자 부위를 자유자재로 돌연변이화 하는 방식을 최적화하는 프로토콜을 고안한 연구 결과를 발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로 적용될 수 있어 연구의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의 연구는 교육부로부터 ‘대학중점연구소‘로 지정된 ’제주천연물의약 연구센터(소장 현진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후속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 대표 학회이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1월 6일부터 사흘간 세계 3,500여 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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