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개교 78주년 기념 비경쟁토론 운영
서귀포중, 개교 78주년 기념 비경쟁토론 운영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1.13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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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지난 8일 서귀포중학교 체육관(아우름관)에서 <김지연 작가와 함께하는 비경쟁독서토론>을 실시하였다.

이번 비경쟁독서토론은 2회에 걸쳐 총 855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오전에는 서귀포중학교 1, 2학년 학생 363명이, 오후에는 서귀포중학교 3학년 학생과 서귀포고등학교 1학년 학생 429명이 참여하며 전국에서도 보기드문 행사로 진행되었다.

서귀포중학교는 1946년 11월 9일 개교하여 올해 78번째 생일 기념으로 <나는 자랑스러운 서중인> 프로그램으로 선배와 후배가 책으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근 상급학교 선배인 서귀포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도 초대해 ‘너는 어떤 마음을 갖고 왔니’라는 주제로 김지연 작가 그림책 『달빛춤』을 소재로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연 작가는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 깊이 간절한 바람들이 있고 간절한 바람으로 태어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하며 오늘 만난 우리 친구들의 모든 앞날이 달빛처럼 반짝반짝 빛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며 친구들과 비경쟁독서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비경쟁독서토론을 통하여 “나를 대하는 마음, 가족을 대하는 마음, 친구를 대하는 마음, 선생님을 대하는 마음, 학교를 대하는 마음 우리들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나를, 너를, 우리를 바라보고 있을까?”에 대하여 선배와 후배가 한데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다름을 바라보며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서교사는 서귀포중학교 체육관에 울려 퍼진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부른 교가와 서귀포고 1학년 학생들을 맞이하며 서귀포중학교의 3학년의 박수소리와 함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하였다.

학생들이 소감 쪽지에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친구들과 대화하니 행복했다!', '책으로 친구들과 질문을 만들고 이야기 한다는게 좋은 경험이었다!' 등 비경쟁독서토론으로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바람을 나누는 것을 보며 청소년 성장에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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