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통합당은 27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연삼로 제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대의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을 열고 투표를 진행했다.
김한길 후보는 이날 6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추미애 후보가 58표를 기록했고 ▲이해찬 후보 49표 ▲조정식 후보 42표 ▲이종걸 후보 34표 ▲우상호 후보 26표 ▲문용식 20표 ▲강기정 후보 18표 등의 순이었다.
이로써 지금까지의 누적투표는 이해찬 후보가 1597표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김한길 후보는 1516표로 집계돼 격차가 81표차로 좁혀졌다.

이날 제주지역 투표율은 172명의 대의원 중 156명이 참여해 90.7%를 보여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9일 세종·충북을 비롯해 강원(30일), 전북(31일)에서 잇달아 대의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의원 투표 결과는 6·9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최종결과에 30% 반영된다. 나머지 70%는 당원·시민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6월5~6일)와 현장투표(6월8일) 몫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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