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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주학부모연대, 교육청 앞 시위'..."학생인권조례 왜 폐지 해야만 하는가"
[영상] '제주학부모연대, 교육청 앞 시위'..."학생인권조례 왜 폐지 해야만 하는가"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11.1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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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제주교육학부모연대 관계자를 만나 이들의 주장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성혁명교육반대', '학생인권조례 즉시폐지', '잘못된 포괄적 성교육 반대' 주장, 제주도교육정책에 반영되는 그 날까지 매주 월요일 교육청 앞 시위 멈추지 않을 것"
▲ 지난 6일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제주교육학부모연대 회원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채널제주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 제주교육학부모연대(대표 신혜정) 회원들이 제주도교육청 정문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날 회원들과 시위를 진행한 신혜정 대표는 "제주도교육청이 홈페이지에 성소수자 관련 단체가 주장하는 '양성평등' 명칭을 다양한 성을 포함한 '성평등'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을 받아들여 모호하게 게시하고 있다"라며, 교육청이 갈등을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신혜정 대표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신혜정 대표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채널제주

덧붙여 "제주교육청 홈페이지에 성평등과 양성평등에 대한 용어를 애매하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부터 관련 내용 수정에 대해 요청했으나, 교육청은 의미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신 대표는 "제주교육청에 문제 제기를 해서 관계자로 부터 받은 마지막 답변이 '전임 담당자가 해놓은 것이라 현재 자기 권한 밖의 일'라는 말이었다"라며 "그 담당자도 '문제가 있는 걸 알지만 전임자가 올려 놓은 것이라 삭제 할 수 없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잘못을 인정했다"라며 어처구니 없어 했다.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제주교육학부모연대 회원들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제주교육학부모연대 회원들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채널제주

더불어 신혜정 대표는 "제주4.3 평화 인권 교육에도 성소수자를 거론하고 있으며, 인권 수첩에도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등으로 명기하고 종교적인 자유도 강요라는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학생생인권 조례로 인해 존재하는 학생인권센터가 이러한 갈등 조장 내용을 배포하고 있기에 학생인권조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신혜정 대표와 제주교육학부모연대 회원들은 이들이 외치는 '성혁명교육반대', '학생인권조례 즉시폐지', '잘못된 포괄적 성교육 반대' 주장이 제주도교육정책에 반영되는 그 날까지 매주 월요일 교육청 앞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제주교육학부모연대 회원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지난 6일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제주교육학부모연대 회원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채널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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