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유라조생 3년생 대묘 신청하세요
고품질 유라조생 3년생 대묘 신청하세요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11.09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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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감협 협업 유라조생 3년생 대묘육성사업 첫 결실
품종갱신농가 미수익 기간 단축, 묘목 공급난 해소 및 가격안정 1석 3조 효과
사진= 서귀포시 제공
▲ 사진= 서귀포시 제공 ⓒ채널제주

서귀포시는 감귤원의 경제과원으로 구조개선 및 극조생 저품질 감귤 이미지 개선을 위한 필수사업인 감귤원 품종갱신에 박차를 가하고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1억8200만 원을 투자해‘고품질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서귀포시에서는 노지감귤 재배면적의 17.2%(2473ha)를 차지하고 있는 저품질 극조생 및 40~50년 이상 노령화된 감귤원의 품종을 갱신하는 것이 고품질 감귤 생산의 근간으로 보고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감귤 품종 전환 시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인 농가 미수익 기간이 3~5년 발생으로 감귤원 품종갱신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내 왔었다.

* 제주도 노지감귤 재배면적: 1만4405ha【극조생 2473ha(17.2%)】

* 서귀포시 노지감귤 재배면적: 9222ha【극조생 1413ha(15.3%)】

이에 2021년부터 감귤농업협동조합과 협업을 통해 유라조생 포트 재배 대묘를 육성했으며, 2024년 3년생 대묘 3만 본을 농가에 공급하는 첫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매년 3만 본씩 2026년까지 총 9만 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공급 묘목은 농가들이 품종갱신 시 가장 선호하는 유라 조생이며, 묘목을 3년생 이상의 포트 재배 대묘를 공급함으로써, 일반 묘목 공급 시보다 미수익 기간을 1~2년 앞당겨 농가 소득증대 도모는 물론, 감귤 묘목 공급난 해소 및 묘목가격 안정에 기여 등 1석 3조의 효과로 품종갱신을 희망하는 농가로부터 큰 호응이 기대된다.

사업신청 기본요건은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 감귤원을 경영하는 농업인으로 사업대상지는 서귀포시 관내 등록 필지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FTA기금 원지정비(품종갱신) 및 차세대 경제과원 사업대상자를 우선해 지원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1. 8일부터 21일까지 감귤농업협동조합 전 지점을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공급단가는 일반거래 가격보다 저렴한 본당 1만5000원으로,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이 남원읍 위미리 소재 감협 모수원 및 육묘장에서 묘목을 직접 수령하고 운송해야 한다.

한편, 유라조생은 숙기가 10월 중하순으로 일반조생에 비해 한 달 정도 빠르고, 당도도 1~2。Bx 높아 2023년산인 경우 일반조생 포전 거래가격 3.75㎏당 4000원에 비해 1000원 이상 높은 가격(5000~6000원/3/75㎏)에* 거래되고, 소비자와 감귤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 2023년 10월 초 유라조생 포전 거래 동향임

서귀포시 이종우 시장은 “고품질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사업을 확대해 감귤원 구조의 혁신적 개선을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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